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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취업 정보

UIUX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피해야 할 주제들이 있다고? - UX 취업 스터디에서 너무 흔하게 보이는 프로젝트들

by 포바UXUI 2023. 8. 22.

안녕하세요, 포바 튜터입니다:)

 

현재 UXUI포폴 완성반 8기는 벌써 절반을 넘겨 열심히 wireframe을 만들고 있는데요,

 

한 주 쉬어가기 때문에 여유가 생겨 오랜만에 UIUX디자인 취업에 유용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포바 튜터 소개

대기업 출신 UX/UI디자이너입니다:)
삼성전자, LG, 현대, 유명 에이전시 등 다수 기업에서 포폴, 과제 통과 경험이 있습니다.
수강생 합격 사례로는 삼성전자, 네이버 라인, 삼쩜삼, pxd, 카카오 자회사 등이 있습니다.

약 2년 간 포폴 코칭, 그룹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어느덧 누적 수강생 수 1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대기업, 유명 에이전시에 합격하는 수강생들을 보면서 저의 커리큘럼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취준/이직 준비하는 대부분이 주변에 조언을 구할 실무자가 없거나 합격하는 포폴의 기준, 포폴의 논리적 구성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습니다.
최근까지 취업 시장에 있었기에 다른 학원/강의에서는 배우지 못하셨던 포폴 트렌드를 알려드리며,
사전 과제에 대한 피드백, 면접 경험과 노하우까지 공유하여 “합격”을 목표로 강의합니다.
적어도 포폴 제출하는 서류 단계에서 불합하는 일은 없도록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UI/UX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만들려 하는데
어떤 주제의 프로젝트를 해야 하지?

 

UIUX 포폴을 혼자 만들어 보려는 분들도 반드시 겪는 고민이죠.

 

어떤 주제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가!

 

제 수업을 들어오기 전에 사전과제로 어떤 주제를 하고 싶은지 간단한 리서치를 해오셔야 하는데요,

 

그룹 수업을 8기, 9기를 진행하다 보니 수강생 분들이 준비해오는 주제가 참 비슷하답니다.

 

8기의 주제 선정 과제. 첫수업 시간에 포폴에 넣기 좋은 주제를 한가지 선정합니다.

 

그래서 숙제해오신 것들에 대해 해당 주제로 진행하기 적합한지 유무와 이유에 대해 피드백을 드립니다.

 

또 그 중 팀 프로젝트로 가장 적합한, 볼륨이 큰 주제를 선정해드리고 있어요.

 

 

 

이외에도 개인 포폴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백여개의 포폴을 검토했었기에

 

어떤 것이 식상한 주제라는 것이 가늠이 되는 정도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포폴에서 너무나 많이 본 대표적인 프로젝트 주제들을 소개하려 해요.

 

넣으면 떨어진다! 는 아니지만 이미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흔한 솔루션과 컨셉이 될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피하자- 정도로 가볍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반려동물

반려동물 관련 앱 서비스

반려동물 관련 작품은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부생의 포트폴리오에 꼭 등장하는 주제예요.

(생각해보니 저도 학생 때 반려동물 주제를 진행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반려동물의 건강 관련 서비스, 산책 친구, 펫로스, 병원 정보, 펫프렌들리 음식점 정보 등등..

항상 보이는 주제입니다.

 

그만큼 흔하고 서비스로도 이미 런칭된 컨셉이 많지만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아 동일한 컨셉의 서비스를 주제 삼아 만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물론 남들과 다른 신박한 솔루션을 지닌 서비스를 기획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이미 4~5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던 주제이므로 정말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엔 쉽지 않으실 거예요.

 

포폴을 평가할 때의 기준이 신박함은 아니지만, 똑같은 혹은 비슷해보이는 작품들을 몇십개, 몇백개 씩 보다 보면 주제 자체로 흥미를 크게 갖지 못하게 되어요.

 

이는 어떻게든 눈에 들어야 하는 지원자의 입장에서 꽤나 치명적이지요.

 

 

 

 

2. 코로나19 관련 주제

 

코로나19, 불과 1~2년 전만 해도 정말 트렌디한 주제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이 단절되고 서로 만날 수 없는 시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분명히 일상에 변화를 주어야만 했어요.

 

단절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생기면서 정부, 기업 모두 발빠르게 대처를 하고, 모두가 궁금해 했었습니다. UX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로도 선정되기도 했구요.

 

그러나 이젠 더 이상 우리가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가 이미 적응하였고 이전보다 확실히 나아져 일상을 다시 영위하게 되었기 떄문이에요.

 

따라서 코로나19 관련된 작품을 넣게 되면 '오래된' 느낌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할 때 주제로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특별히 강조할 만한 성과가 있지 않은 이상, 단순 컨셉 디자인이라면 포폴에서도 제외할 수도 있겠네요.

 

 

 

 

 

3.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노인을 위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물론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해결방안이 너무 얕거나 쉽게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신선하지 않습니다.

 

또 처음 UXUI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사회적 약자를 충분히 고려한 UX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도 부족할 것이라 예상되어요.

 

관련해 리서치를 하기도 힘들 뿐더러 기획한 서비스가 타겟에게 실제로 유용할지에 대해 검증하기도 어렵기 때문이에요.

 

또 추천하지 않는 다른 이유는, 상대적으로 심미성을 고려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노안이 심한 어르신들을 위한 뱅킹 서비스를 기획한다고 합시다.

 

그래서 타겟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려면 기본적으로 폰트 사이즈가 커야 할 거예요.

 

여기서 예쁘게 만들겠다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익숙한 사이즈의 폰트와 UI로 디자인한다면 그것대로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이 되는 것이고, 고려한다 해도 심미적이기 어렵습니다.

 

 

 

 

4. 전동킥보드 주차 문제

길가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전동킥보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정책이나 강압적인 방법 외에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물론 좋은 프로젝트가 될 순 있습니다.

 

그러나 위 주제들과 마찬가지로 n년 전부터 흔히 보이는 주제로,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5. 문해력, 독서 습관화

 

요즘 숏폼의 등장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서 문해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전 그룹 과외 기수에서도 문해력 관련해 주제를 항상 준비해오시기도 히고, 실제로 함께 진행했던 주제이기도 합니다.

 

좋은 주제이긴 하나, 제작년부터 흔하게 보이는 주제로 기획한 내용에 대한 신선함은 떨어지는 편이에요.

 

자칫하면 이미 나와있는 앱 서비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UX 기획이 되버리고, 완벽한 솔루션을 도출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주제입니다.

 

 

 

 

 

 


 

여기까지 꾸준히 보이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런 주제의 프로젝트는 무조건 별로라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흔하게 보는 주제이니 만큼 면접관 입장에서 흥미를 갖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즉, 노트폴리오, 비헨스 등에서 흔히 보지 못한 신선한 주제이거나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뾰족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UX 컨셉을 도출했을 때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주제 선정을 잘 해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참고해주세요😀